14. 개개의 정보를 통합한 종합적인 전신주천
전신주천은 소주천과 대각주천 그리고 적주천, 12경락과 기경팔맥을 통합한 종합적인 관점에서 접근해 들어가야한다.
그동안 별개의 방법으로 하나하나 접근해 들어갔지만 구축된 데이터베이스를 기준으로 새로운 접근방식을 유도해내는 종합적인 차원으로 풀이하여 국부적인 안목에서 전체적인 안목으로 전환해나가는 노력을 기울여야할 때이다.
소주천과 대각주천을 병행하여 전신주천을 시행할 수도 있고, 소주천과 적주천을 통해 전신주천을 시행할 수도 있다.
그리고 소주천과 대각주천, 적주천을 병행해서 입체적인 방법으로 전신주천을 시행할 수도 있고, 소주천과 대각주천, 적주천, 12경락과 기경팔맥을 통해서 기하학적인 방법으로 전신주천을 시행할 수도 있다.
그밖에 특별한 방법이 있다면 전신 구석구석을 통과시켜 세밀하면서도 구체적인 시스템아래 전신주천을 시행할 수도 있다.
전신주천은 그동안 별개의 과정으로 이루어져왔던 방법들을 하나로 통합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구축된 데이터베이스를 통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해보아야한다.
전신주천은 국토개발이나 국토순례와 같은 비슷한 개념을 지니고 있다.
국토개발을 통해 동맥에 해당되는 고속도로가 전국으로 개발되어 과거에 비해 전국을 일일생활권으로 옮겨놓은 것은 세계경제에 발맞추어 발빠른 행동임에는 틀림이 없다.
여기서는 자연훼손에 따른 부작용측면보다는 국토개발을 통해 이루어진 경제생활에 대한 이익만 따지기로 하자.
전신주천은 국토개발을 통해 이루어진 일일생활권에서 오는 경제논리에 맞춰 적용시켜보고자하는 뜻이 강함을 이해해주기를 바란다.
전신주천은 국부적인 소주천이나 대각주천, 적주천, 12경락과 기경팔맥에서 오는 단절된 현상을 하나로 통합하여 다양한 형태로 적용시켜 효율적인 경락유통을 실현시켜보고자하는데 그 근본취지가 있다.
비록 아름다운 금수강산이었지만 개발되지않은 상태에서는 외부의 침략을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한체 역사속에서 숱한 치욕적인 국치를 당한 것을 보더라도 개발이라는 명목은 부정적인 측면도 강하지만 현실에서 살아남기위한 대처방안으로 긍정적인 측면으로 해석해야할 필요성이 강함을 묵과해서는 안된다.
이러한 예는 미개발도상국(후진국)을 보더라도 가난과 게으름 그리고 현실을 똑바로 직시하지 못해 나타나는 안이한 생활로 인해 세계 열강들의 손아귀에서 놀아나는 것을 보면 직접 당하는 입장에서는 가슴을 치고 통탄할 일들이라고 본다.
세계 열강들도 지각변동에 따른 권력이동에 의해 강대국의 흥망성쇠를 피해갈 수 없는 일이지만 세계 열강이 되는 일은 결코 노력하지 않고 저절로 되지않는다는 사실을 알아두어야 한다. 비록 지금은 천조각처럼 갈라진 유럽국가들을 통해 그 역사적 현장들을 간접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기회는 있지만 강대국이 되기위한 노력은 미래를 내다보고 발빠르게 움직이는 노력끝에 이루어지고 있음을 놓쳐서는 안될 것이다.
전신주천은 그동안 안이한 자세로만 일관해오던 방법에서 탈피하여 적극적이면서도 능동적인 대처방안으로 탈바꿈하여 새로운 각도에서 접근해보자는 뜻이 강하다.
먼저 이런 의문을 한번쯤은 제기해보아야한다고 본다.
지금껏 경로를 이탈하지 않은 부분은 따로 있었는가?
이미 경로를 통과했지만 다양한 접근방식은 없었는가?
이 두가지 물음만으로도 전신주천에 대한 해답은 주어진다고 본다.
전신주천을 시행할 때는 자신이 직접 국토순례자가 되어 금수강산 구석구석에 걸쳐 나타나는 비경(秘境)을 찾아 나서는 입장에 있어야한다.
국토를 순례할 때는 성스러운 마음가짐으로 대해야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원시적인 방법인 도보로 순례를 해도 되지만 조금 더 나은 방법인 자전거나 자동차, 비행기로 국토를 순례할 수도 있다.
이러한 방식은 필요에 따라 이루어지며 생각의 속도가 어디에 머물러 있느냐에 따라 다양한 접근방식으로 이루어지기도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