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주주(주周 : 팔꿈치주, 두루주)

주주는 팔꿈치를 기준으로 시행하는 경락유통방법이다.

왼쪽에 있는 팔꿈치를 먼저 시행하고 오른쪽에 있는 팔꿈치를 시행하면된다.

숙달이 되면 양쪽을 동시에 병행해도 된다.

팔꿈치는 생각의 속도를 머물게하기에는 적당치 않은 부위이기도하다.

이렇게 난이도가 높을수록 수련에 대한 매력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

수련을 할 때 잘되면 고민할 필요가 없듯이 잘안될 때 오히려 단점을 극복하여 장점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기회가 있듯이 난이도가 높을수록 포기할게 아니라 좀더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 주도면밀한 접근을 시도해 나가야한다.

미세한 부분을 촬영하기위해서는 근접촬영을 하듯이 확대된 모습으로 키워 팔꿈치부위를 충분하게 감쌀 수 있도록 중심원반을 넓게잡고 동시에 양팔꿈치를 인력과 척력으로 자기장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도록 명치끝에서 대전현상이 일어나도록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중의 하나일 것이다.

팔꿈치까지 적주천을 시행하라고하면 조금은 의아해할지도 모른다.

이미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전신 구석구석에 걸쳐서 지역적인 특성을 충분히 살려 기를 활성화시키기위한 노력의 일환이기 때문에 팔꿈치가 아니라 그 이상의 미세한 부분이라도 할 수만 있다면 샅샅이 경락유통을 시행해주는 것이 좋다.

주주는 정적인 방법과 동적인 방법을 병행해서 시행한다.

우리 인체에는 급소가 의외로 많다.

팔꿈치 아래부위를 가슴쪽으로 약간 들어올려 45°정도 팔을 구부린 후 왼쪽이나 오른쪽 팔꿈치에 있는 소해혈을 눌러주면 웬만한 상대는 제압 당하기가 쉽다.

손목이나 손끝이 저려올 때

[수태음 폐경]의 척택, 공최, [수양명 대장경]의 하렴, 상렴, 수삼리, 곡지, 주료, 수오리, [수소음 심경]의 소해, 청영, [수궐음 심포경]의 곡택 등을 눌러 통증을 완화시켜 준다.

※ 참고서적 안내

책을 구입하고 싶은 분들은 계축문화사에서 발간한 『경혈도』상권, 『신혈(新穴)·기혈집(奇穴集)』 현대침구학연구회 회장 이병국 저(著)와 『경혈도』하권 이병국 저(著) 도서출판 현대침구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경혈도』하권은 사진을 통해서 자세한 정보가 들어있기 때문에 반드시 구입해서 참고하시는 것이 정확한 경혈위치를 파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