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배주(背周 : 등배, 두루주)
배주는 등쪽을 향해 행하는 경락유통방법이다.
등쪽은 손이 닿지않는 부위라고해서 소원하게 내버려두면 안된다. 경락유통은 몸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기와 마음이 일심동체를 이루면서 행하는 것이기때문에 구석구석 살펴서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어야한다.
척추를 중심으로 중추와 대추사이를 오르내리며 고정시키거나 이동시키며 의념을 집중시킨다.
중추와 대추사이에는 영대, 신주, 도도가 있다. 이를 5등분으로 구분하여 균등하게 나눈 후 속도감을 조절하면서 빠르게 또는 천천히 원통형으로 에너지 덩어리를 오르내리게한다면 소주천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평소에 중추에서 대추로 올려보낼 때 힘이 들었다면 이 기회에 집중적으로 공략하여 중추와 대추사이를 확실하게 길을 내어 소주천시 힘이 들지않도록 철저하게 마무리 작업을 해두는 것이 좋다.
배주는 정적인 방법과 동적인 방법을 병행해서 시행한다. |
등쪽이 뻐근하거나 담이 결릴 때
[족태양 방광경]의 대저, 풍문, 폐유, 궐음유, 심유, 독유, 격유, 간유, 담유 등을 눌러 통증을 완화시켜 준다.
소화가 안될 때
족태양 방광경의 궐음유, 심유, 수양명 대장경의 합곡을 눌러주면 트림이 나오기도 한다.
등쪽에 손이 닿지않을 때나 경혈명을 정확하게 모를 때는 왼손을 오른쪽 어깨뒤로 넘긴 후 가운데 손가락으로 꾹 눌러주어 트림이 나오는 부위를 찾으면 된다. 왼쪽을 누르고 싶으면 오른손을 왼쪽 어깨뒤로 넘긴 후 같은 방법으로 누르면 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