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액주(腋周 : 겨드랑이액, 두루주)

액주는 겨드랑이를 기준으로 시행하는 경락유통방법이다.

액주를 시행할 때 왼쪽 겨드랑이와 오른쪽 겨드랑이를 나눠서 시행해도 되고 둘을 병행해서 시행해도 된다.

액주는 정적인 방법과 동적인 방법을 병행해서 시행한다.

액주는 사기가 의외로 많이 모여드는 곳이다.

협곡을 만나는 지점에서 은밀함을 느끼듯이 갈길을 잃은 바람이 잠시 멈췄을 때 은일과 멋을 누릴 수도 있겠지만 그 와중에도 사기는 모여들 수밖에 없을 것이다.

마치 유원지에서 놀고 난 후 쓰레기가 쌓이는 이치와 비슷하다할 수 있다.

액주는 팔운동을 통해서 다른 부위에 활력을 심어주지만 자신은 그 무리한 운동을 이기지못하고 스트레스와 누적된 피로로 인해 겨드랑이 밑 함요처로 사기가 모여들기도 한다.

겨드랑이부위에 있는 사기를 제거하거나 통증이 느껴진다면

수소음 심경의 극천, 수궐음 심포경의 천지, 천천, 족소양 담경의 연액, 첩근 등을 눌러 통증을 완화시켜 준다.

※ 참고서적 안내

책을 구입하고 싶은 분들은 계축문화사에서 발간한 『경혈도』상권, 『신혈(新穴)·기혈집(奇穴集)』 현대침구학연구회 회장 이병국 저(著)와 『경혈도』하권 이병국 저(著) 도서출판 현대침구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경혈도』하권은 사진을 통해서 자세한 정보가 들어있기 때문에 반드시 구입해서 참고하시는 것이 정확한 경혈위치를 파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